누리호 완벽한 발사 성공...남은 과제는? / YTN

YTN news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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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영근 /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주로 가는 길이 뚫렸습니다. 우리 기술로 뚫린 길. 전 국민이 어제 아마 감동하셨을 겁니다.

정부는 발사 19시간이 지난 잠시 후 11시에 위성 교신 결과를 브리핑을 할 예정인데요. 전문가와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학교 교수 나와계십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연구하셨던 연구진 중에는 눈물 흘리시는 분도 있더라고요.

교수님도 혹시 눈물이 나시던가요?

[장영근]
저는 조금 무덤덤해요. 진짜 기쁜데.

굉장히 많은 그동안 시행착오도 겪었고 그리고 제가 원래 이 사업 초기에, 그러니까 2008년, 2009년에 과기부 산하의 재단에서 우주단장을 했었어요. 제가 한국형 발사체의 기획연구를 제가 했습니다.

그러니까 초기에 제가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할 때 저희가 30톤 엔진을 개발을 하느냐, 75톤 엔진을 개발을 하느냐 가지고 격론도 했었고요. 또 첫 사업할 때 지금이야 이런 발사체 사업이라든가 우주 사업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이게 기재부 가서 돈을 받으려면 이거 기술 개발하면 이거 산업화해서 돈 되냐. 돈 안 되죠.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어려웠죠.


2조 원이나 쓰는데 이게 진짜 필요한 거냐.

[장영근]
그렇죠. 그런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세대가.

조금 이따 말씀드리겠지만 요새는 뉴스페이스라 그래서 이런 발사체도 산업화가 될 정도로.

그래서 세계적으로 이렇게 발사체를 개발해서 상업적 회사. 우리처럼 국가기관이 아니고, 항우연이 아니고 그냥 일반 회사가 저런 발사체를 개발해서 돈을 벌겠다고 하는 회사가 세계적으로 100여 개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너도 나도 개발을 하고 있죠, 지금.


일론 머스크도 나오고.

[장영근]
그렇죠. 스페이스X라는 회사가 팰컨9이라는 발사체. 물론 나사에, 미 항공우주국의 지원을 많이 받았고요.

현재 세계 인공위성의 약 60%를 거의 독점적으로 발사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저비용, 싸니까.

거기에 비하면 우리는 비용이 현재 막 개발했기 때문에 굉장히 비싸죠. 엄청 비쌉니다. 그러니까 비교가 안 되는 거죠.

그러니까 어떻...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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