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의 대표적 라이벌인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에서 팬 폭행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두 팀 간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 밖에서 수원 팬들이 서울 유니폼을 입은 사람을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포터스인 '수호신'은 관련 내용을 구단에 전달했고, 수원 구단에도 정식 확인을 요청할 예정이라며,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폭행 피해자 측과 연락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급선무라며 구단이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조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경기 전에 서울 팬과 수원 팬들이 시비가 붙어 신체적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피해자가 고등학생이었고, 가해한 팬들이 현장에서 사과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서울은 수원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YTN 신윤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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