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극적인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4위 도약에 실패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과 서울의 자존심이 걸린 이번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의 주인공을 결정할 한판승부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거친 몸싸움이 속출하며 팽팽하게 진행된 전반전.
0대 0 균형은 본격 화력 대결이 펼쳐진 후반에서야 깨졌습니다.
후반 5분, 수원 김민우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용래가 몸을 던져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선제골의 기쁨도 잠시, 수원 고승범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데얀이 과감한 슈팅으로 동점 골로 연결했습니다.
흐름을 가져온 서울은 후반 29분, 역전 골까지 뽑아냈습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길게 찔러준 주세종의 패스를 받아, 윤일록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승리가 눈앞에 온 순간,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줬고, 조나탄이 시즌 21호 골을 뽑아내면서 두 팀의 혈전은 2 대 2 무승부로 마무리됐습니다.
서울은 슈퍼매치 무패 행진을 이어갔지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하위 스플릿 경기에서는 포항이 2골을 넣은 룰리냐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에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YTN 이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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