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물연대 총파업이 여드레째 계속되면서 피해가 확산하자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연대에 중대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양측이 조금 뒤인 저녁 8시 의왕ICD에서 다시 교섭을 갖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무역협회 등 업종별 협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되며 산업계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며 파업 철회와 업무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이관섭 /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 "주요 항만 및 국가의 주요 기간산업 및 생산시설들이 일주일 넘게 마비됐습니다. 경제 혈관이 막혀서 심장이 멈춰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정부 측 협상 상대방인 국토교통부도 화물연대 압박에 나섰습니다.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 원희룡 장관은 파업이 계속되면 중대 결단을 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