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권용주 /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이재득 / 광명소방서 현장대응단 조사3팀장 (전화 연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4일 부산에서 전기차 화재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 2명이 모두 숨졌는데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기차의 경우 사고 시 순식간에 불이 치솟아 대피가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함께 전기차 화재의 원인은 무엇이고 운전자가 꼭 알아야 할 대피 요령은 무엇인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권용주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겸임교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께 본격적인 질문 드리기 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만드는 차원이라기보다는 앞으로 화재라든지 사고의 예방과 대책 차원에서 접근하겠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이렇게 배터리에 불이 붙으면 몇 초 만에 불이 붙나 봐요?
[권용주]
배터리가 외부 충격을 받아서 내부에 분리막이,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놨는데 이 분리막이 손상이 되면 서로 만나겠죠, 양극과 음극이. 그러면 그때 폭발적으로 열 폭주가 올라가고 그때 최대 800도까지 올라가면 이게 열 때문에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라는 거죠. 보도에서는 저속으로 운행을 하다가 들이받고 사고가 났고 불길이 치솟았다고 했는데 국과수 내용을 보게 되면 80~90 정도의 과속으로 운전한 것으로 밝혀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통 차량이 과속으로 부딪치더라도 차체가 망가지지 이렇게 폭발이 나거나 폭발이 급속도로 빨라지는 것은 전기차 때문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권용주]
기본적으로 자동차가 충돌해서 뭔가와 부딪혔을 때 폭발한다는 건 가연성의 물질이 있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내연기관 같은 경우는 가연성 물질이 주로 연료탱크가 뒤에 있죠. 쉽게 폭발하지 않습니다마는 전기차 같은 경우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다 보니까 그쪽까지 충격이 오면 이런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겠죠.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의 사고 같은 경우는 배터리 화재와는 무관하게 탑승자들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고 그다음에 확인해 보니까 일단은 사망 후에 배터리 화재가 발생한 것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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