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사현장 약품 누출 사고...원인과 대책은? / YTN

YTN news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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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이송규 /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 진압에 쓰이는 약품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나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떻게 이번 사고가 일어났는지 전문가 연결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핵심적인 부분부터 여쭤보겠습니다. 화재진압에 쓰이는 약품이 누출됐는데 이게 사실 불이 나야지 밖으로 나오는 약품 아니겠습니까?

[이송규]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사고가 났는지. 과거에도 비슷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적이 여러 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일반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 겁니까?

[이송규]
그렇습니다. 소화기는 지금 불이 났을 경우에 소화기가 작동을 하거든요. 그러나 불이 나지 않는데 소화기가 작동했다는 얘기는 오작동이거든요. 그러면 오작동인 경우는 오래돼서 노후화돼서 오작동을 했는지도 예측할 수가 있고요.

그래서 이런 오작동을 예방하기 위해서 소화기는 사용연한을 10년으로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작동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이유는 뭐냐 하면 지금 소화기 안에 가스가 있지 않습니까? 이 가스가 밖으로 누출됐을 때 멀리 나가기 위해서 압력이 굉장히 높아요.

그래서 시간이 오래되면, 노후화가 되면 자체적으로 외부에 이미 조그만 힘이 가해져도 그 배관이 파손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위험하고요. 또 다른 경우를 예측해 보면 지금 지하 3층 전산실에서 작업을 했기 때문에 실제 용접작업을 했다면 초기에 용적작업에 대해서 불빛을 화재로 알고 소화기가 작동했을 경우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전산실이기 때문에 어떤 작업하면서 전선의 스파크나 이런 것들에 의해서 화재로 인식하고 소화기가 작동했을 가능성 몇 가지로 예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몇 가지 가능한 상황을 말씀해 주셨습니다마는 어쨌든 이게 불이 났을 경우에 관련 장치가 작동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일단 가능성은 열어두고 조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 장치에 어떤 신호가 들어가서 오작동을 했다... (중략)

YTN 이송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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