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국인 단체 관광 허용"…日 여행 관심 고조
일본 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수칙 까다로워져
日 관광 비자 신청은 여행업체만 가능
일본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가능해지면서 국내 여행사의 예약 건수도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자유여행 금지와 민간 의료보험 가입 등 조건은 까다로워졌습니다.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대형 여행사의 콜 센터.
일본 패키지여행을 문의하는 전화가 쉬지 않고 걸려옵니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 땐 대기까지 걸어야 할 정도입니다.
[여행사 콜 센터 직원 : 지금은 대기로 진행해 주실 거고요. 대기로 진행해주시다가 입국에 관한 공지에 가이드라인이 정확해지면, 다시 안내, 진행 절차 말씀드릴 거예요. 대기 진행 원하시는 것 맞으실까요? 네, 알겠습니다.]
이 같은 인기는 일본 정부가 외국인의 단체 관광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시작됐습니다.
6월 첫 주 일본 패키지 예약 건수는 한 주 전보다 284% 늘어났고, 6월 둘째 주엔 100%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에서 일본행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6%에서 25%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지켜야 할 지침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비자 신청은 여행업체만 가능하고, 단체여행객이 개별적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또 코로나19 치료에 대비해 민간 의료보험에 가입해야 일본 입국이 가능합니다.
인솔자는 교통수단·여행 동선은 물론 음식점 내 착석 위치까지 파악해야 합니다.
[조일상 / 여행사 홍보팀장 : 지금 일본 단체 여행을 가려면 전 일정 가이드가 동행을 해야 하고요. 그리고 일본에서 요구하는 여행자 보험이라든가, 그리고 자유여행의 제한 부분, 단체 관광 비자 발급 등 이전 일본 여행과는 다르게 다소 제한적인 부분이 많이 있고요.]
비자 발급 등에 2주가 걸리는 걸 고려하면 첫 입국은 이르면 이달 말쯤, 본격적인 입국은 다음 달 초부터 이뤄질 전망입니다.
여행업계는 2년 넘게 중단된 무비자 체류 제도가 재개돼야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항공권이 저렴한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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