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일부는 자상 흔적…오늘 부검 예정
"소송 결과에 불만…상대 변호사 사무실서 범행"
경찰 "변호사 등 참고인 조사…직원 조사 예정"
어제 7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친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과 관련해 오늘 2차 합동 감식이 열립니다.
또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대구경북취재본부입니다.
오늘 다시 합동감식을 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에 소방과 경찰, 또 국과수 등이 한 차례 합동 감식을 벌였는데요.
잠시 뒤인 오전 11시쯤 2차 합동 감식이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사망자 7명에 대한 부검도 예정돼 있는데요.
숨진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신체에 흉기에 찔린 흔적, 즉 자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서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사망자가 집중된 변호사 사무실은 변호사 2명이 직원 8명과 함께 쓰는 곳인데 변호사 1명과 직원 5명이 변을 당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50대 A 씨가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고 상대측 변호사인 B 씨 사무실을 찾아가 불을 지르면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B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고, 오늘 다른 직원, 또 같은 건물을 쓰는 변호사 등을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용의자가 자신의 집에서 범행 도구를 들고나오는 장면도 확인됐습니다.
어제 사고가 난 건 10시 55분인데, 이보다 7~8분 정도 이른 10시 47분쯤에 집에서 흰색 천에 싸인 물체를 들고 이동했습니다.
자신의 차를 타고 직접 이동했고, 변호사 사무실 앞에 차를 세워두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속도감 있는 수사를 진행해 어떤 동기와 경위로 불을 지른 건지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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