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고위험군임에도 불구하고 예방접종으로 효과를 보기 어려웠던 중증 면역 저하자를 위한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가 빠르면 7월부터 국내에 도입됩니다.
이부실드는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한 직접 항체를 투여하는 방식의 '예방용 항체치료제'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중증 면역결핍 증상이 있는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가운데 의료진이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분들이 맞을 수 있는데요. '예방 치료제'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없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 같은 중증 면역 저하자들 외에 일반 60세 이상의 고령자나 다른 기저질환자도 맞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불가능합니다.
이부실드는 예방접종의 대체재가 아닌, 항체가 잘 생기지 않아 예방접종의 효과가 극히 떨어지는 면역저하자들에 대해서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항체치료제 입니다.
일반 고령자나 기저질환자는 예방접종을 통해서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효과는 어떨까요? 미국 FDA 등의 연구 결과 감염은 93%, 중증과 사망은 50%가 감소하는 등의 예방효과와 안정성이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인 BA.1, BA.2까지 아주 높은 수준으로 감염예방이나 중증 환자 발생 방지 능력이 있다고 보고됐는데요.
최근 BA.4, BA.5 변이에 대해서도 BA.2와 유사한 수준의 중화능력이 확인됐고, 효과는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그럼 6개월이 지나면 또 접종을 받아야 할까요? 향후 투약 후 6개월 전후로 어느 정도의 효과 감소가 일어나는지, 그리고 중복 투여 시의 효과는 또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외국 데이터들이 나올 텐데요. 방역 당국은 그때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재투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부작용도 궁금하시죠?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큰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고, 두통, 피로감, 기침 등 경미한 부작용만 보고됐습니다.
접종 신청은 어떻게 할까요? 이부실드는 기본적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접종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개인이 따로 신청할 수는 없습니다.
의료진이 대상자를 예약하면 별도의 본인부담금 없이 무료로 투약받을 수 있는데요. 보다 자세한 신청 절차는 이달 말 의료기관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세부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선 아직 낯설지만, 미국은 지난해 12월 긴급... (중략)
YTN 윤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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