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노동일 / 경희대 교수, 최창렬 / 용인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검찰 인사로 조각 모음. 윤석열 정부의 초대 금감원장으로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기용되면서 인사편중 논란이 더 번지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 이후 내홍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원구성 협상에 나서기는 했지만 결론 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내용 포함해서 정치권 주요 이슈들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노동일 경희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먼저 금감원장 얘기하겠습니다. 검찰 내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알려진 인물이 또 인선되면서 검찰 공화국, 앞서 영상 구성에서처럼 논란이 일고 있는데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최창렬]
이복현 금감원장뿐만이 아니고 정부와 대통령실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많이 포진했다 이런 얘기가 많이 있었어요. 금융감독원장에 검사 출신이 들어오는 게 두드러지게 보이죠. 그리고 금융감독원장은 그동안 행시 출신들. 행시 출신이나 이른바 정통 관료들이 들어왔거든요.
99년 출범 이후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최창렬]
처음으로 검찰 출신이 들어오기 때문에 기존에 윤석열 정부 출범한 다음에 대통령실과 정부에 많이 포진한 것과 같이 맞물리면서 더욱 더 얘기가 되는 것 같은데 검찰 출신이 들어온 게 나름 파격인사는 파격인사예요. 파격인사인데 금융감독원의 자리라는 게 여러 가지 금융기관들 간의 영역 조정도 있고 또 금융산업의 문제, 금융정책의 문제 이런 것들도 있는데 과연 이런 것들을 검찰 출신이 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거든요. 단지 라임이나 옵티머스 사건 같은 것. 이런 부분들을 더 심도 깊게 보겠다. 문재인 정부 때 그러한 금융사기사건들이 잘 안 됐다고 하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인식이라고 그래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 출신. 그리고 이복현 금감원장 이분은 경제 관련 금융 수사를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거든요. 아무튼 간에 검찰 인사가 많은 데다가 금융이라는 특수한 분야에 검찰 출신이 들어온 것에 대한 우려가 분명히 제기되고 있다, 그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까 두 가지 갈래로 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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