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냐, V리그냐…'배구여제' 김연경 행선지는?

연합뉴스TV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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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냐, V리그냐…'배구여제' 김연경 행선지는?

[앵커]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이달 중으로 거취를 결정합니다.

김연경은 이탈리아 리그와 국내 복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미국에서의 훈련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김연경.

오는 30일, V리그 선수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국내 복귀와 해외 진출을 놓고 막바지 고심 중입니다.

김연경 측에 따르면 유럽 다수의 팀들이 김연경에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지난 겨울부터 김연경 영입을 추진해 온 이탈리아팀 '몬자'가 가장 적극적입니다.

김연경은 2009년 일본을 시작으로 터키와 중국 리그에서 활약했지만, 이탈리아 리그는 경험하지 않아 관심이 큰 상황입니다.

김연경 측근은 "도쿄올림픽을 함께했던 라바리니 감독이 이탈리아 리그에서 팀을 맡고 있다는 점도 김연경 선수의 관심이 더욱 커진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다만 V리그로 복귀한다면 김연경은 원 소속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흥국생명이 보류권을 갖고 있어, 1년을 뛰고 나서야 자유계약 선수가 됩니다.

특히 우리 나이로 서른다섯인 김연경은, 새 시즌 행선지 선택에 있어서 '은퇴 시까지 뛸 리그'를 염두에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선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김연경 #흥국생명_핑크스파이더 #이탈리아리그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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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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