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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배구여제' 김연경 귀국…"은퇴는 더 논의해야"

연합뉴스TV 202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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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배구여제' 김연경 귀국…"은퇴는 더 논의해야"

도쿄올림픽 4강의 기적을 만든 여자배구 대표팀이 조금 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대표팀을 이끌었던 주장 김연경 선수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는데요.

올림픽을 마친 김연경 선수의 소감을 함께 들어보시죠.

[김연경 / 여자배구 국가대표]

이번 올림픽에서 저희 배구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좋은 4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여자배구가 4강에 올라감으로써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되어 있는 거 아시죠?

[김연경 / 여자배구 국가대표]

예.

[질문]

금액도 알고 고시나요?

[김연경 / 여자배구 국가대표]

대충 알고 있습니다.

[질문]

얼마?

[김연경 / 여자배구 국가대표]

6억 아니에요?

[질문]

맞습니다.

이번에 한국 배구 연맹에 총재께서도 2억을 하셨고요.

또 배구 국가대표를 지원해 주시는 신한금융지주에서 소장님께서도 2억을 해 주셨고 대한배구협회 회장님께서도 2억을 저희한테 주셔가지고 6억과 함께 또 대한체육회에서도 아마 격려금이 많이 나갈 겁니다.

이렇게 많은 격려금들이 쏟아지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감사한 말씀 한번 부탁드립니다.

[김연경 / 여자배구 국가대표]

일단 많은 포상금을 주셔가지고 저희가 너무 기분 좋은 것 같고 또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지지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 때문에 배구협회, 신한금융 모두 전부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연경 / 여자배구 국가대표]

사실은 진짜 지금도 실감이 많이 안 나는 것 같고요.

이렇게 또 한국에 들어와서 여기 공항에 와보니까 정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구나라는 걸 또 한 번 느끼게 된 것 같아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여자배구가 앞으로 좀 더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면서 앞으로의 이런 관심도나 인기가 계속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제가 이번에 중국리그로 가서 뛰게 됐는데 현재 정확한 리그 일정은 안 나와서 언제 갈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휴식 기간이 있을 것 같아서 휴식을 최대한 취하려고 할 거고 그 이후에는 지금은 결정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저희 어제 감독님이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어요.

감독님도 그렇고 코치님이나 전력분석관이 함께하지 못했고요.

왜냐하면 한국에 들어오면 자가격리를 해야 되는 대상자였기 때문에 많은 사연이 있었는데 아무튼 함께 오고 싶었는데 오지 못해서 너무 아쉽게 됐고 그러면서 모두 다 모여서 이때까지 있었던 일들, 고생했던 그런 얘기들을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그러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까지는 발표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런 것 같고요.

이건 의논을 해야 되는 부분이고 얘기를 더 해 봐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의견을 결정했다고 단정 지어서 말씀은 못 드릴 것 같고 어쨌든 어느 정도 결정이 난다면 그때 이후에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뭐 별 얘기 없었고 보스코비치 선수가 제 플레이를 잘 읽고 있었던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짜증 나는 표현을 제가 좀 하긴 했는데 보스코비치 선수도 그걸 알고 웃으면서 서로 넘겼던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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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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