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경쟁 본격화...민주 비대위원장에 4선 우상호 / YTN

YTN news 2022-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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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승리한 국민의힘에서는 차기 당권을 둘러싸고 당내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대선과 지방선거 연패 이후 민주당 쇄신과 수습을 이끌 새 비대위원장으로는 4선에 우상호 의원이 추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국민의힘에서도 차기 당권을 두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시작됐죠?

[기자]
5선 중진이자 당내 친윤 그룹인 정진석 의원이 연이틀 이준석 당 대표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이어 '분당을' 조직위원장으로 정미경 최고위원이 내정된 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겁니다.

정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공천 혁신위를 한다면서 자신의 측근을 최고승률 지역에 출마시키는 건 혁신도, 정도도 아니고, 공정과 상식에도 어긋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SNS를 통해 자신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비판한 정진석 의원을 겨냥해 한국에서 러시아를 역성드는 발언을 많이 해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이 분개하고 있다며 자중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차기 당권을 두고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인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권력 다툼 비화는 억측이라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의 임기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부적절하고 정미경 최고위원의 지역구 문제는 최고위에서 다뤄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조직 강화 특위에서 선정하면 최고위원회에 올라오니까 최고위원회에서 만약 부당한 선정이 있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 지적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정을 전제로 답변하는 건 적절치 않습니다. 아직 (최고위원회에) 올라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도 오늘 국회로 첫 출근 해, 소속 의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접촉면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도 이 같은 행보가 당권 도전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아는 과정이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국민의힘의 여러 의원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만... (중략)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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