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윤핵관 사이의 공개 비판이 오가는 가운데 민주당이 내홍을 수습하기 위한 적임자로 86세대 맏형인 우상호 의원을 비대위원장에 추인했습니다.
주도권 경쟁에 들어간 여야 상황. '정가는'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성완]
안녕하세요.
여야 상황 짚어보기 전에 오늘 아침에 윤석열 대통령이 정국 현안에 대해서 얘기한 내용들이 있죠. 먼저 그 내용 듣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시위 계속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 지 궁금합니다.)
"글쎄 뭐 다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까 다 뭐 법에 따라서 되지 않겠습니까?"
(정부 요직을 검찰 출신이 독식한다는 비판이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우리 인사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물을 쓰는 원칙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셨는데. 어느 정도 예상됐던 질문들이기는 해요, 현안들이니까요. 그런데 들어보면 법대로 갈 것이다, 원칙이다. 법과 원칙을 계속 강조하고 있군요.
[김성완]
누가 앵커께 질문을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겠습니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물어봤을 때 법대로 이렇게 얘기하면 받아들이는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조금 다른 얘기처럼 들리실 수 있겠는데 제일 말하기 편한 걸 얘기한 게 아닌가 싶어요. 아니면 말하기 곤란한 걸 저런 식으로 얘기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저는 말에는 어감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무슨무슨 판, 이렇게 표현한 것도 어감이 좋지는 못했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니까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첫째로는 금태섭 전위원도 지적을 했지만 그러니까 대통령은 법조인으로서의 자격이 아니라 고도의 정치적 판단을 하는 자리잖아요. 그러면 이런 전직 대통령 양산 사저 앞에서 시위가 계속 벌어지고 있는 이런 상황을 본다고 한다면 국민통합의 차원에서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 이런 언급은 법조인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그 말을 꼭 들을지 안 들을지도 사실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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