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지난달 소비자물가 5.4%↑…"6%대 비상등"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로 올랐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5%대를 돌파한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인데요.
고물가가 당분간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오며 민생 고통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대책은 없을지 박연미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5월 소비자물가가 5%를 돌파했습니다. 생필품 위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는데 물가를 끌어올린 주요인은 무엇이고 품목별 상승률은 어땠나요?
한국은행은 5월에 이어 6월, 7월에도 5%대의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나타날 거란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국제유가와 식량 가격이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거리두기 해제와 추경 영향으로 물가 상승세가 불가피 하다는 건데 향후 물가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소비자물가가 5%를 넘긴 만큼 물가를 잡기 위해 한은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경제불황 속에서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가능성은 어떤가요?
정부는 현재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물가 관리에 고삐를 죄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민생안정대책 효과가 즉각 나타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움직이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는데 실효성은 어떨까요?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주요 변수 중 하나는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는 유가인데요. 추가 생산 압박을 받아온 OPEC+가 증산 속도를 대폭 높이기로 했습니다. 기존 방침보다 50%가량 많은 양을 늘리기로 했는데 어떤 의미가 있나요?
산유국들이 증산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지만, 국제유가는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일제히 2천 원 선을 돌파하는 등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데 안정되긴 어려운걸까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6개 경제단체장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첫 상견례 자리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재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의 사면 문제를 거론했는데 어떤 배경 때문인가요?
한편 간담회에서 경제 단체장들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입을 모으며 규제 혁파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어떤 것들을 건의했나요? 추 부총리는 규제 완화 등을 통해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는데 향후 기업 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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