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중심으로 거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까지 진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군 방어 거점에도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러시아군 공격을 막기 위한장거리 미사일 지원을 호소하고 있지만 확전을 우려한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국제부 이승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크라이나 상황 갈수록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세베로도네츠크가 며칠 동안 계속 언급이 되는 것 같아요. 상황이 안 좋은가 보네요.
[기자]
오늘 더 안 좋은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바로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까지 러시아군이 진격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런 말을 한 사람은 바로 루한스크 주지사인데요. SNS를 통해서 현재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로 진격해 왔다, 이런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 전투는 계속되고 있지만 상황은 매우 어렵다.
세베로도네츠크의 중요 기반시설이 다 파괴가 됐다. 파손된 주거건물의 경우는 60%가 파괴가 됐는데 복구가 전혀 불가능한 수준이다, 그런 말까지 했습니다. 세베로도네츠크 한 인구 10만 정도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우크라이나군 주요 보급로가 지나가는 곳이라고 또 여러 차례 말씀드렸고요.
그러니까 이곳이 러시아군에게 함락이 되면 보급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군 전문가들은 이런 말까지 해요. 세베로도네츠크를 이번에 빼앗기게 되면 루한스크주 그러니까 돈바스 지역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에서 이제 우크라이나군 전체가 다 철수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금 이런 말도 합니다. 러시아군이 도네츠크의 우크라이나군 방어거점, 슬라비안스크에서도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말까지 직접하고 있어요. 슬라비안스크는 우크라이나 영향권에 있는 도시 가운데 가장 큰 도시입니다.
우크라이나군 주적이 모여 있는 것이죠. 그곳을 공격을 준비하겠다는 겁니다. 세베로도네츠크에서는 또 취재하던 프랑스 기자가 숨졌다는 그런 소식도 있는 것을 보면 현재 상황 매우 안 좋아 보입니다. 며칠 전 제가 기자들 피하던 모습 보여드렸지 않습니까? 그런 피하던 기자 가운데 한 명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 (중략)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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