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주식, 가상화폐 등 각종 종목을 사고파는 가짜 거래소를 수십 개 만들어 17억여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허위법인 개설자 안 모 씨 등 일당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취재결과 안 씨 일당은 허위 수익률이 표시되는 가짜 거래소를 수십 개 만든 뒤 1대1 투자 조언을 미끼로 피해자 23명에게 17억여 원을 투자하도록 한 뒤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받은 투자금을 가짜 법인 4개 이름 통장으로 빼돌리는 방식으로 세탁해 범죄 수익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가짜 거래소가 더 많이 파악될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면서, 사기 일당의 윗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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