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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식량 공급도 무기화"…우크라 곡물 반출 안간힘

연합뉴스TV 202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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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식량 공급도 무기화"…우크라 곡물 반출 안간힘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석 달을 넘기면서, 세계 식량 위기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해상봉쇄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길이 막혔기 때문인데요. 러시아가 식량

공급도 무기화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항구에 묶인 곡물 반출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5대 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

항구에는 2,500만 톤의 곡물이 쌓여있지만, 러시아의 해상 봉쇄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전 세계 식량 위기는 가중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화한 데 이어 식량 공급까지 무기로 사용해 협박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날 러시아 포병대는 우크라이나 곡물 창고를 고의로 폭격하고 있습니다. 흑해의 러시아 군함들은 밀과 해바라기씨를 가득 실은 우크라이나 선박들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러시아는 자체 식량 비축을 통해 세계 식량 거래를 좌지우지할 힘을 더욱 키운 상황.

국제사회는 전 세계 식량 공급을 인질로 삼고 있는 러시아의 행태를 크게 우려하면서,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것은 전 세계의 기아 지역을 의미합니다. 지금 상황은 많은 국가들을 궁지로 몰고 갈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항구에 묶인 곡물을 반출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곡물 반출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국도 동맹국들과 계속 집중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곡물 반출을 위해 오데사항에 군함을 보낸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email protected])

#우크라이나_곡물 #해상봉쇄 #식량위기 #곡물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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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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