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한국 방문…숨 가빴던 2박 3일

연합뉴스TV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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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한국 방문…숨 가빴던 2박 3일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박 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넘어갔습니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지로 한국을 찾으면서 어떤 행보를 펼칠 지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의 숨 가빴던 일정을 방준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검은 선글라스와 검정 마스크를 쓴 바이든 대통령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립니다.

46시간 동안의 방한 일정 첫 행선지로는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공장 곳곳을 둘러봤는데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상호 투자와 협력을 강화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서로 투자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틀차 일정은 현충원 참배로 시작했습니다.

이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는데 핵심 참모들이 배석한 3대3 회담은 당초 예정 시간의 2배를 넘겨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 인식 아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덕담이 오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 내외와 함께 전시물을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에게 건배사를 제청하고자 합니다. 같이 갑시다."

바이든 대통령은 마지막날 일정도 경제와 안보 중심으로 채웠습니다.

우선 105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결정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만나 감사를 표했고,,,

부통령 시절 이미 방문했던 DMZ 대신 오산 공군 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를 찾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제가 함께 부대를 방문한 것은 한미 간의 안보 동맹을 상징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정상회담과 만찬을 포함해 4차례 윤 대통령과 마주했습니다.

일정마다 동맹 강화 메시지가 빠지지 않았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차량이 떠날 때 두 정상은 서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며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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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윤석열 #한미정상회담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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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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