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협치 선언 하루 만에 얼어붙은 정국 / YTN

YTN news 2022-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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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국은 다시 냉각기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이종훈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이 시간 협치 얘기하면서 하늘색 넥타이 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얘기를 하면서 훈훈했었는데 하루 만에 앞서 영상 제목처럼 경색되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임명 강행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던 부분인데. 결단이라고 해야 될까요? 임명 강행의 어떤 배경을 요약해 주신다면?

[최진봉]
일단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동훈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을 할 것으로 예측이 가능했죠.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야당의 의사라든지 협상 이런 부분들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데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봐요. 아마 야당도 한동훈 장관 후보자의 임명은 어느 정도 예측했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면 정호영 후보자 빼고 나머지는 다 임명을 하셨어요. 정호영 장관 후보자 빼고 나머지는 다 임명을 하셨기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러면 대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서 인사청문보고 채택 안 된 분들 다 임명해버리고 야당의 의견은 전혀 듣지도 않고 이런 모습을 과연 그냥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을 것이냐 하는 부분에서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 김현숙 후보자나 예를 들면 정호영 후보자 이런 분들에 대해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 거냐 하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했을 텐데 그런 부분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 때문에 전혀 먹히지 않은 부분,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협치의 큰 난관으로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 윤석열 대통령은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법적으로는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고 본인이 생각할 때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임명하는 자세를 취하겠다고 하는 것인데 문제는 국정 파트너인 야당과 ... (중략)

YTN 배선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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