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 신구 권력 갈등 계속...시끄러웠던 정권교체 / YTN

YTN news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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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과정이 매끄럽지만은 않았습니다.

유례없이 치열했떤 지난 대선 신구정권은 당선 직후부터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인사 문제 등으로 다수 의석을 가진 여당의 견제도 거셌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73%포인트, 불과 24만여 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역대 가장 치열했던 대선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성적표였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난 3월 10일) :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당선 직후 가장 먼저 추진한 건 대통령 집무실 이전입니다.

취임 당일부터 청와대를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며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김은혜 / 당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지난 3월 16일) : 기존의 청와대로 윤석열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확실한 건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는 거죠.]

공약했던 광화문 대신, 경호와 교통 문제를 고려해 낙점한 곳은 용산 국방부 청사,

청와대가 안보 공백을 우려하며 예산 편성부터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 3월 22일) : 정부 교체기에 더욱 경계심을 갖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정권을 내주게 된 민주당도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을 보탰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3월 20일) : 안보 공백이 없다는 윤 당선인의 주장은 한 마디로 거짓말입니다.]

청와대와 윤 당선인은 인사권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권을 가진 한국은행 총재, 감사원 감사위원 등 임명을 놓고 날 선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두 사람의 만남도 차일피일 미뤄졌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지난 3월 24일) : (문 대통령은)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마시고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난 3월 24일) : 새 정부와 장기간 일해야 할 사람을 마지막에 인사가 급한 거도 아닌데 하는 것은 원론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보고 있어요.]

한 차례 무산된 회동은 역대 최장 기간인 윤 당선인 당선 19일 만에 이뤄지면서 정권 인수인계의 물길을 가까스로 열었습니다.

산 넘어 산.

이른바 '검수... (중략)

YTN 최두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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