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멈추지 않는 신구 권력 갈등 / YTN

YTN news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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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민하 시사평론가 / 김수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야말로 매일 더 멀어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윤 당선인을 향해 거듭 회동을 촉구했지만 실제 만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정권 교체기, 정권 이양기. 북한의 ICBM 발사로 임기 막바지인 현 정부나 곧 출범할 새 정부 모두에게 대북 정책 시험대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새 원내 사령탑에 이재명계, 박홍근 의원이 선출된 상황까지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김민하 시사평론가,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단 오늘 속보가 나왔듯이 안보 이슈를 공유하게 될 거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실마리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은 일단 회동 일정이 무소식이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민하]
지금 앞에서 쭉 보셨듯이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의제들만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회동이라는 게 아무래도 분위기 조성이라든가 이런 것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니까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 이 분위기가 조성이 안 되는 상황을 풀기 위해서는 사실 두 사람이 만나야 될 필요가 있는 건데.

분위기가 조성이 안 되니까 만날 수가 없고 그러니까 또 분위기를 바꿀 수 없고 이런 악순환이거든요, 지금. 그래서 지금 아무래도 회동이 정말 이러다가는 물 건너가는 게 아니냐 하는 생각까지 드는데.

앞서 말씀하셨듯이 지금 안보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에 북한이 레드라인을 넘었고 이제 ICBM 실험과 관련돼서 모라토리엄 파기를 선언하는 것으로 실질적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소재로 해서라도 만나는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문재인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처럼 결국 당선인하고 현직 대통령이 만나야 되는 이유가 사실 뭐겠습니까? 예를 들어서 미국의 대통령들 같은 경우는 서랍 속에 편지 남겨 놓는 이야기가 유명하잖아요.

전임 대통령이 서랍 속에 새로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남겨서 그런 것들이 참고가 되도록 하는. 전임자가 후임자에게 여러 가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든지 이런 문화라든가 관례들이 있는 건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게 당선인하고 현직 대통령의 만남이었던 거거든... (중략)

YTN 배선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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