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오늘 대선…독재자 마르코스 일가 재집권 가능성 커
필리핀은 오늘(9일) 선거를 통해 대통령과 부통령을 비롯해 상원의원 13명, 하원의원 300명, 지방 정부 공직자 1만8천명을 선출합니다.
대선에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독재자 고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신사회운동 소속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이 56%의 지지율로 23%에 그친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을 멀찌감치 따돌려 당선 가능성이 큽니다.
마르코스가 당선될 경우 독재자 가문이 시민들에 의해 쫓겨난 뒤 36년만에 다시 정권을 잡게 되는 셈이어서 필리핀은 선거 후에도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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