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20대 대통령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새 정부 출범의 신호탄이 될 취임 행사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인데요.
정유진 기자가 20대 대통령 취임식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기자]
국회의사당에서 예포와 함께 비둘기들이 날아올랐습니다.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하면서 선출된 13대 노태우 대통령이 국회에서 취임식을 연 건데요.
그때부터 국회는 줄곧 대통령 취임식장으로 사용됐습니다.
이번 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도 바로 이곳 국회의사당에서 열립니다.
취임식장 모습 미리 한 번 볼까요?
취임식장 배경은 초등학생들이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그린 그림을 사용했습니다.
단상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윤석열 당선인 내외가 앉을 자리가 양쪽에 준비돼 있는데요.
사실상 이취임식이 함께 진행됩니다.
연단 앞에는 엠블럼이 보입니다.
태극 날갯짓을 형상화한 것인데, '연결'과 '약속', '새로운 희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취임식 엠블럼은 지난 15대까지는 조선시대 군주의 상징인 봉황을 사용했지만 노무현 정부 이후부터는 매번 다른 걸 채택했습니다.
노무현 정부는 국민의 소리를 듣겠다는 의미로 신문고를 형상화했고, 이명박 정부는 태평성대의 희망을 태평고로 표현했습니다.
박근혜 정부는 국민 화합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19대 문재인 대통령은 보궐선거로 당선돼 간략한 취임식만 열어서 엠블럼은 따로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곳 단상에 올라 취임 선서와 취임사를 합니다.
이번에는 '공정과 상식', '원칙있는 통합' 등의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임식 초청객은 4만 천 명입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만 명 정도로 계획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조에 따라 인원을 좀 더 늘렸습니다.
단상 앞뒤로 초청객 좌석이 마련되는데요.
단상 뒤쪽에는 외교 정상과 사절들, 국회의원, 대통령이 초청한 특별인사 등이 앉을 예정입니다.
또, 천안함 생존 장병 전환수씨와 익명 기부를 이어온 이른바 '키다리 아저씨' 박무근 씨, 영화 '오징어게임'의 배우 오영수 씨 등 국민희망대표 20인도 이곳에 앉습니다.
앞쪽 잔디광장에는 공모로 추첨되거나 지역 사회 추천을 받은 일반 국민 3만여 명과 각계 대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번 취임식 예산은 33억 원... (중략)
YTN 정유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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