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0대 대통령 취임식이 국회에서 열립니다.
19대 대통령 취임식은 약식으로 진행된 만큼,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건 9년 만입니다.
내일 취임식이 열릴 국회 앞마당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김 기자, 뒤로 취임식장 모습이 보이는데요.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내일 오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릴 이곳은 오전 내내 예행연습이 진행되면서 시끌벅적 한 분위기입니다.
거리 두기 완화 이후 야외에선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됐지만, 워낙 많은 인원이 몰린 만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본 행사가 치러질 단상 앞으로 의자가 4만 개 가까이 빼곡히 들어차 있습니다.
잔디밭이라 평소 비어있던 곳이지만, 각계 인사들과 초청 시민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된 건데요.
내일 윤석열 당선인은 자리에 착석한 시민들과 셀카도 찍고, 인사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동할 예정입니다.
내일 0시부터 윤석열 당선인의 임기가 시작되는 셈인데, 예정된 일정은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내일 0시 윤석열 당선인은 용산 집무실 지하 벙커에서 합참 보고를 받으며 공식 업무를 시작합니다.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전화보고로 역대 대통령 모두 해왔던 절차입니다.
같은 시각 서울 보신각에선 국민대표 20명이 33번 종을 치면서 새 정부 임기 개시를 알립니다.
윤 당선인은 아침 서초동 사저에서 나와 국립현충원에서 순국선열 참배를 합니다.
국회 취임식에 참석하고, 곧바로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외교사절을 접견합니다.
오후에 다시 국회로 돌아와 경축연회, 신라호텔 영빈관에선 외빈초청 만찬을 주최합니다.
아무래도 내일 하이라이트는 9년 만에 정식으로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일 텐데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기자]
이번 행사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소통'입니다.
제 뒤 보이는 정문 앞에서 당선인이 차에서 내리고, 시민들과 인사하면서 연단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또, 취임 선서와 취임사 발표는 연단에서 더 아래 만들어진 '돌출무대'에서 하게 되는데, 이 또한 시민과 소통하려는 의지라는 게 취임식 준비위 측 설명입니다.
취임사 발표 뒤 단상 좌우 스크린에서 청와대 개방 현장이 실시간으로 중계됩니다.
이와 함께 내일 취임식...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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