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에서 여야는 모두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9곳 이상 승리를 목표로 뛰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에서 승부가 판가름 날것으로 보입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결과는 민주당의 유례없는 압승이었습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4석을 민주당이 휩쓸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고작 2석.
무소속으로 당선된 원희룡 제주지사를 포함하더라도 보수 진영이 승리한 곳은 3곳에 그쳤습니다.
[추미애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년 6월) : 마냥 기뻐하기보다는 이제 어깨에 무거운 짐을 또 한가득 싣고….]
[홍준표 /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 (2018년 6월) :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민주당은 지방 권력 '사수'를, 국민의힘은 '탈환'을 벼르고 있습니다.
양당 모두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과반인, 9곳 이상의 승리가 목표입니다.
민주당은 호남 3곳과 세종, 그리고 제주는 우세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고문이 승리한 경기와 인천도 지킨다는 전략입니다.
더불어, 충청권 3곳 가운데 1곳 이상과 강원에 깃발을 꽂는다면 9곳 이상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윤호중 /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지난 4일) : 따뜻한 지방 정부를 만들어서 앞으로 어디로 폭주할지 모르는 중앙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국민의힘은 대구와 경북 그리고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되찾은 서울과 부산 외에 추가로 5곳 이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경남, 울산과 함께 충청권에서 2곳 이상, 또 강원도를 가져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에 더해 경기와 인천 가운데 최소 1곳에서 이긴다면 목표치인 9곳 이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지난 2일) 향후 4년간 윤석열 정부에서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들을 국민께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결국, 양당의 예상 판세를 따져보면 전통적 강세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과 충청, 그리고 강원에서 승패가 갈리는 셈입니다.
특히, 유권자가 가장 많은 데다 이재명 고문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상징성까지 있는 경기도는 명실상부,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여기에다 오는 6월 1일 ... (중략)
YTN 강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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