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의 긴 연휴는 어버이날로 마무리를 장식합니다. 오늘 웃음꽃이 핀 시민들의 모습과는 달리 하늘 표정은 조금 어두웠는데요, 낮기온도 18도 안팎에 머물며 아침과 큰 차이 없었습니다. 내일은 구름 사이로 봄 햇살이 내비치며 서울은 25도까지 쑥쑥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고요,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흐린 하늘은 오늘 밤 비로 바뀌어 나타날 텐데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남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늦은 새벽에는 경기 북동쪽 내륙과 강원 영서 북부에 안개가 짙게 나타나겠고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4도가량 낮아 서늘하게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 사이 남해안과 제주에는 바람이 순간적으로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릉의 한낮기온 22도까지 오르며 오늘보다 4도가량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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