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이자 휴일인 오늘 한낮에 덥진 않으셨나요?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들어오고 햇볕이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면서 마치 여름이 다시 찾아온 듯한 더위를 보였습니다. 전국을 뒤덮은 빨간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26도 이상, 검은색으로 표시된 충청내륙과 남부 일부 지역, 동해안에는 30도 이상으로 8월 하순의 늦여름 수준이었습니다. 강릉과 청주, 대전, 경주, 제주가 30도를 웃돌며 10월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여전히 덥습니다. 전국적으로 낮 기온 오늘보다는 2~3도가량 떨어지겠지만, 호남내륙을 중심으로는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서울의 한낮기온 24도로 평년보다 1~2도가량 높겠고 광주와 제주는 평년보다 6~7도 높겠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중서부 지역에는 비 소식 있습니다. 수도권북부와 강원북부에는 5~40mm, 서울과 인천, 강원영동북부에도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중북부지역과 충남북부서해안에는 빗방울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