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이재명 재보선 출사표…안철수 오후 출마 회견
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6·1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여야의 대립 구도는 한층 더 심화하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배종호 세한대 교수, 어서 오세요.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냈습니다. 대선 패배 두 달 만의 복귀인데, 연고가 없는 지역 아닙니까? 당선에 유리한 곳을 찾은 거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라는 명분을 강조하고 있는데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도 오늘 오후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합니다. 재·보궐 선거의 크기가 커진 모양새인데요. 안철수 위원장도 원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서 바뀌면서 '분당 연고'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공천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경선은 치러야 하는 거죠?
이재명 고문과 안철수 위원장 둘 다 주변에서 계속 나오라는 권유에 재등판하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이 고문은 당 지도부가 차출하는 모양새지만 안 위원장은 직접 나섰다는 점이 다른데요. 차기 당권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는 두 사람 모두 같아 보여요?
새 정부 출범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여야의 극한 대립에 장관직 절반 이상을 임명하지 못하면서 1987년 이후 최악의 대치 정국이란 평가까지 나오는데요. 윤 당선인은 민주당의 한덕수 총리 후보자의 반대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여차하면 추경호 대행과 차관 체제로 가겠다는 입장이에요?
인사청문 정국에서 정면 돌파 메시지를 낸 건데요. 취임 이후 거야가 되는 민주당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의지로도 보입니다. 내일은 인사청문 정국의 최대 쟁점인 한동훈 후보자의 청문회가 열리는데요. 고등학생 딸의 대외 활동 의혹이나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의 의혹 등으로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원점에서 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넘겨주기로 한 지난해 7월 합의를 파기하겠다는 의미인데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같은 여야의 대치 구도. 지지층 결집에 유리할까요?
취임식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중국에서는 실질적인 2인자인 왕치산 국가부주석이 참석하고, 미국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을 단장으로 한국계 인사들을 축하 사절단으로 파견합니다. 일본에서도 지한파를 보내는데요. 참석하는 외빈들을 살펴보면 새 정부의 외교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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