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여야 대선전 본격화…이재명·윤석열 출사표
본격적인 대권 경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여야의 유력 대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번 주에 몰리면서 대선 판세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정치권 소식을 배종호 세한대 교수, 김병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
경선 연기 논란이 일단락된 민주당에서는 내일부터 후보 등록을 받고, 2주 뒤 본 경선에 나설 후보 6명을 추립니다. 9명 정도가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1위인 이재명 지사를 견제하기 위한 신경전이 벌써 시작됐어요?
친문 당원의 지지를 받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등판도 주목됩니다. 정세균 전 총리가 주춤하는 사이 출마 선언 하루 만에 3위 자리에 치고 올라왔는데요. 추 전 장관의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에, 경선 흥행을 견인할 조력자가 될지, 되려 윤석열 전 총장에게 반사이익을 줄지 다양한 전망이 나와요?
여당 대선 레이스가 가까스로 시작됐습니다. 송영길 당대표, 향후 내홍 수습과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경선을 흥행으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는데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야권에서도 대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됩니다. 이번 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등판하고 최재형 감사원장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동연 전 부총리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외부 인사가 8월 말 출발할 버스에 탑승할지도 관건인데요?
최근 논란이 된 'X파일'은 윤 전 총장이 넘어야 하는 과제입니다. 윤 전 총장은 "국민 앞에 나서는 데 거리낄 것이 없다"고 했는데요. 출마 선언 자리에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의혹을 말끔하게 매듭지을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에서는 복당한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황교안 전 대표도 활동을 예고하고 이준석 대표와 만나기도 했는데요. 대권 판세 흐름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지난 3월 임명된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김 비서관은 경기도 광주 개발사업과 무관하다면서, 자금 사정이 좋지 않던 지인이 매수를 요청해 부득이하게 땅을 샀다고 해명했는데요. 하지만 국민의힘과 정의당에서는 사퇴와 청와대 사과까지 요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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