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출범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 등 전체 후보자 19명 가운데 인사청문경과 보고서가 채택된 후보자는 4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회는 어제(6일)까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의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나머지 15명의 경우, 여야 간 이견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아직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장관 후보자와 달리 총리 후보자를 임명하기 위해선 국회의 동의가 필요한 데, 민주당이 한덕수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린 터라 인준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추경호 '총리 대행' 체제라는 대안이 있지만, 장관 제청권을 가진 총리 임명이 미뤄질 경우 새 정부 국정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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