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이틀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한 후보자가 일했던 법무법인 김앤장이 일본 전범 기업 등을 대리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한 후보자는 이에 대해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 중인 상황에서 론스타 측 변호사를 도운 한국의 로펌이 비난받아야 하는 건지 되물었습니다.
한 후보의 청문회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앤장이 일본의 전범기업을 대리하고 가습제 살균제 사건에 외국 기업을 대리하고 그리고 폭스바겐 배기가스 불법 조작 사건이나 BMW 화재사건을 대리했다는 것 모르셨습니까?
[한덕수 / 국무총리 후보]
그러나 존경하는 이해식 의원님의 논리를 따진다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서 지금 6조 원을 ISDS 소송을 통해서 내놓으라고 하는, 그러한 소송을 미국의 변호사도 물론 하고 있지만 초기에 미국 변호사의 요청을 받아서, 우리나라 모 로펌에서 아마 도와준 적이 있을 겁니다. 그러면 한국의 그 로펌은 정말 비난받고 그런 일을 하지 말아야 할까요. 누군가는 그런 기능을 하는 사람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YTN 김세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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