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민하 / 시사평론가, 김수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투표에 대한 두 분의 깊이 있는 생각까지 들어봤는데 당선인은 아직까지는 여기에 대해서는 최근의 검수완박에 대한 일반적인 얘기는 헌법정신을 강조했는데 직접적인 입장은 아직 없습니다, 국민투표에 관해서는. 하지만 충청에서 뼈 있는 발언을 했거든요. 어떤 얘기를 했을까요.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오직 백성만 생각하신 충무공의 헌신과 위업은 우리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됐습니다. 일부당경 족구천부(一夫當逕 足懼千夫). '한 사람이 길을 잘 지키면 천 명의 사람이 두렵지 않다'는 충무공의 귀한 말씀을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며 항상 제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충무공의 우국충정과 애민 정신을 받들어 국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겠습니다.]
한 사람이 길을 잘 지키면 1000명의 사람이 두렵지 않다. 일부당경 족구천구를 언급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불의란 어떤 걸까요?
[김민하]
해석이 분분하겠죠.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 정국하고 맞물려서 본다면 결국 불의라는 건 민주당이 하고 있는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된 얘기한 거 아니냐. 이렇게 해석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특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언급한 건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를 가지고 일본의 대군을 물리쳤다 이런 서사도 있고 하니까 여러 모로 지금 국회 내에서 소수인 그런 입장. 그런 것들을 또 감안해서 이런 얘기를 한 거 아니냐,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다고 이런 평론가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론도 많이 그렇게 쓰고. 그런데 저는 이런 얘기도 좋은 얘기라고 생각하는데 윤석열 당선인의 지금 태도라든가 앞으로 필요한 지도자로서의 소양이라든가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이런 것일까는 저는 의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불의라는 것에 대해서 정말로 이게 나쁜 것이라고 하면 예를 들면 어떤 부정부패의 문제라든지 그리고 그런 부정부패 문제를 우리의 형사사법 시스템이 해결하지 못한다고 하는 측면에서는 그것은 불의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문제를 공동체가 해결해가는 어떤 방법을 찾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는 그 모든 것을 다 불의라... (중략)
YTN 배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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