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열린 열병식에서 핵무력을 최대한 급속도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하면 핵 무력의 사명을 결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핵 위협을 더욱 노골화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헌법 준수와 헌법 가치 실현이 대통령의 첫 번째 임무라고 밝혀 검수완박 논란에 대한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청와대를 에둘러 압박했습니다.
■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국민의힘이 재논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사위를 열어 본격적인 법안 처리 절차에 돌입니다. 국민의힘은 많은 국민들이 공직·선거 범죄에 대한 검찰 수사권을 없앤 중재안을 정치 야합으로 보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법안 처리 시도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 총 사업비 13조 7천억 원 규모의 가덕도 신공항 추진 계획이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의결이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민간 소비와 투자가 뒷걸음치면서 지난 1분기 우리 경제가 0.7% 성장하는 데 그쳤습니다. 2분기부터는 중국 경기 둔화 영향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여 올해 연 3% 성장이라는 정부의 목표 달성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 윤석열 당선인이 보낸 한일정책협의단이 기시다 일본 총리를 만나 당선인 친서를 전했습니다. 인적 교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한 기시다 총리는 강제동원 문제 등 과거사를 둘러싼 양국 현안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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