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을 여야가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극적인 중재안을 끌어낸 박병석 의장은 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회동을 갖고 공식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해 발표 내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극한 대립에서 극한 타협을 이뤘습니다. 양당의 입장이 워낙 간극이 컸기 때문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웠을 텐데 삼백 분의 의원님들이 뜻을 함께해 주신 것에 대해서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리더십을 발휘해서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소통과 타협을 이루어주신 민주당의 박홍근 대표님, 그리고 국민의힘의 권성동 대표께도 각별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이 합의문에 따른 법 개정은 물론 합의 정신에 따라서 충실하게 속도감 있게 처리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검찰개혁으로 소모적 논쟁을 중단하고 앞으로는 민생과 국민을 위한 국회가 돼서 다시 신뢰를 받는 국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애쓰셨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병석 의장께서 평소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강조하신 만큼 이번에도 여야의 중재에 적극 나서서 결론을 도출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검찰의 개혁, 즉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를 통한 검찰기능 정상화를 얘기한 것은 결코 정치적인 유불리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과 인권을 보호하고 권력기관을 개혁해서 대한민국의 사법행정체계가 더욱 선진화되기를 바라는 그 충심에서 얘기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저희로서는 수사권, 기소권의 분리라고 하는 대원칙이 이번에 또 수용되고, 그리고 나아가서는 4월 중으로 합의처리를 또 할 수 있었고 그리고 향후 한국형 FBI 설치와 같은 국가의 반부패 수사 역량을 더욱 고도화, 전문화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로서는 크게 평가를 합니다.
향후 국회에서 국민들이 보다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고 또 피해가 없도록 보다 꼼꼼한 입법적 보완 조치를 통해서 뒷받침하도록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이 제출한 소위 검찰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한 법안과 관련해서 많은 국민적 논란이 있었고 또 많은 반대 여론도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우리 국회가 극한적인 대립 양상으로 치달았... (중략)
YTN 박기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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