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상 / 국회의장 : 2020년도 제2회 추가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투표를 마치겠습니다.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석 206인 중 찬성 185인, 반대 6인, 기권 15인으로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금 통과된 모습을 보셨습니다.

애초 정부는 소득 하위 70% 국민들에게만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었는데요.

여당이 전국민 지급으로 방향을 선회했고 다만 통합당이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전국민 지급을 반대했지만 결국 합의하고 오늘 통과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2차 추경의 애초 정부안, 7조 6000억 원보다 4조 6000억 원이 늘어난 12조 2000억 원 규모로 2차 추경안이 편성이 됐습니다.

늘어난 4조 6000억 중에서 3조 4000억 원가량은 국채를 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1조 2000억 원은 코로나19로 사용되지 않은 예산을 활용하게 돼서 세출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15일까지 전 국민에게 지원금이 지급이 되고요.

4인 이상 가구에게는 100만 원, 3인은 80만 원, 2인은 60만 원, 1인은 4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저소득층 270만 가구에는 다음 달 4일에 지원금이 지급되고 또 현금 지급을 지금 검토하고 있는 중입니다.

나머지 1900만 가구에는 11일부터 신청을 받은 뒤 13일부터 신용카드 충전이나 선불카드, 또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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