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법사위, 안건조정위 강행…'검수완박' 전운 고조
■ 방송 : 2022년 4월 21일 (목)
■ 진행 : 성승환 앵커
■ 출연 : 김경진 전 의원, 한민수 전 공보수석
민주당이 검찰의 수사권을 폐지하는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고 오늘 안건조정위 회의를 열어 밤을 새워서라도 법안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먼저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먼저 들어볼게요.
김오수 검찰총장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검수완박' 저지를 호소했고, 국민의힘은 박 의장에게 탈당한 민형배 의원에 대한 강제 사보임 조치를 요청했는데요. 박 의장은 그동안 여야 간 합의를 강조해 왔죠. 해외 순방 일정까지 미룬 박병석 국회의장이 본회의 요청 받아들일까요?
국민의힘은 민형배 의원의 위장 탈당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2명을 추천해야 하는 법사위 안건조정위원으로 유상범, 조수진, 전주혜 의원까지 3명을 추천했습니다. 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대기령을 내리고 법안이 본회의 상정되면 무제한 토론을 통해 법안처리를 지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일촉즉발 긴장감이 돌고 있는데요. 내일 본회의가 열리면 통과되겠습니까?
민주당 내에서도 검찰 개혁 강행 추진에 '위장 탈당', '국민 시선이 두렵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죠. 박용진 의원도 '묘수가 아닌 꼼수'라 비판했습니다.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 '민주당 이탈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경우 윤 당선인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아직까지 검수완박 입법 움직임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인수위는 벌써 세 번째 공개 비판인데요. 전선이 확장되는 모양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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