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러시아가 새로 투입한 '용병'...대학살 우려 / YTN

YTN news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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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 인근의 작은 도시 부차,

러시아군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된 주민들의 시신이 발굴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시신만 4백구가 넘습니다.

손을 뒤로 묶인 채 뒤통수에 총상을 입은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안드리 페오크티스토프 / 학살 희생자 가족 : 살해된 뒤 사흘간 그 자리에 방치돼 있었고, 영안실도 꽉 차서 바깥에 시신을 둬야 했습니다.]

국제사회의 공분을 샀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집단학살을 주도한 러시아 부대를 승격시켰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악명 높은 무장 단체들을 교전이 치열한 동부 돈바스와 남부지역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마리우폴에 투입된 체첸 병사들은 시가전에 능한 데다 용맹하고 잔인하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체첸공화국 수장은 부대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리우폴을 직접 방문하기까지 했습니다.

[람잔 카디로프 / 체첸 공화국 수장 : 당신의 부대를 어떻게 도우면 될까요?]

[아르템 조가 / 러시아 스파르타 부대장 : 우리를 도와준다면 매우 기쁜 일이죠. 우리 병사들이 거의 지쳐있으니까요.]

러시아 용병 와그너그룹의 책임자도 현장 지휘를 위해 돈바스 지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그너그룹은 전 세계 친러 독재자들을 지원하며 수많은 학살을 자행해왔습니다.

시리아 출신 용병들도 돈바스 지역으로 대거 이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쟁 초기 고전했던 러시아가 전세를 압도하기 위해 실전 경험이 많고 전투력이 강한 용병들을 전장에 투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은 용병 수천 명이 전쟁의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전쟁을 더 잔혹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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