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러시아가 군사활동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비시우 지역입니다.
하지만 도시는 이미 폐허가 된 지 오래입니다.
[키이우 시민 : 러시아군이 비행기로 두 번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문화센터와 주택들이 파괴됐습니다.]
키이우의 마카리우 지역도 완전히 파괴되다시피 했습니다.
발표 이후에도 러시아군의 공격이 계속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입니다.
[비탈리 클리체코 / 키이우 시장 : 지금도 도시 외곽에서 폭발음이 들립니다. 이르핀과 보로디안카 호스토멜에서도 폭발이 있었습니다. 지금 거기에도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화협상이 화상으로 재개됐지만 이번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비난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헬리콥터가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의 유류 저장고를 공습했다는 겁니다.
[드미트리 폴리얀스키 / 러시아 UN부대사 :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은 평화협상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의도를 보여주는 겁니다.]
우크라이나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올렉산드르 모투지야닉 /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침공에 맞서 방어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이런 주장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 정보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겠습니다.]
양측이 교전 책임을 서로 비난하는 가운데 국제적십자사가 마리우폴 시 민간인들을 버스로 대피시키려던 시도는 실패했습니다.
마리우폴 시 당국은 러시아군이 마리우폴 접근로를 막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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