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19비상대응특위가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먹는 치료제 124만4,000명분을 확보해 72만4천 명분을 도입 완료하고 이 가운데 21만4천 명을 투여해 현재 51만 명분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 특위는 하반기 재유행 확산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적 물량 확보를 주문하고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처방 대상은 현재 60세 이상, 면역 저하자, 40~50대 기저 질환자에서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확대하고 처방기관도 동네 병의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특위는 또 정부, 임상 의사, 보건소장, 전문가로 구성된 먹는 치료제 활용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협의체는 먹는 치료제 필요 물량 추계와 다양한 치료제 도입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홍 부대변인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선 선지급금 금액을 상향 조정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현재 확진자, 입원환자, 접종자 정보가 현재 분산 관리되고 있어 체계적 관리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이를 통합할 '방역통합시스템 구축'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명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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