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檢 대표해 국회에 의견 제출"...오늘 저녁 전국 평검사회의 / YTN

YTN news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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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70분 동안 검찰 입장을 경청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검찰을 대표해 국회에 직접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저녁엔 전국 평검사 대표 백여 명이 서울중앙지검에 모여 '검수완박'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김 총장이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반대 입장을 밝혔군요?

[기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김오수 총장이 낸 사표를 반려한 뒤, 면담 요청을 받아들여 김 총장과 70분 동안 면담했는데요.

김오수 검찰총장은 오늘 출근길에 대통령이 '검수완박'과 관련해 70분 동안 검찰 의견을 경청해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말씀처럼 검찰의 의견을 질서 있게 표명하고 국회의 권한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 총장은 검찰 구성원을 대표해 국회에 직접 '검수완박'과 관련한 의견을 내겠다며, 국회 설득에 다시 돌입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오수 / 검찰총장 : 대통령 말씀처럼 검찰의 의견을 질서 있게 표명하고 또 국회의 권한을 존중하면서 검찰 구성원을 대표해 제가 국회에 직접 의견을 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검찰 수사 공정성에 대한 비판으로 '검수완박'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에 대해 검찰이 성찰하고 반성해야 한다면서도 수사권 완전 폐지가 대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서 검찰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법도 논의해볼 수 있고, 법제사법위원회 안에 형사사법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면 충분히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사 자체가 문제가 되면 수사권자인 검찰총장과 고검장, 지검장을 국회로 출석시켜 비공개로 현안 질의하고 자료 제출하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수사심의위원회와 같이 검찰 자체적으로 공정성 확보 방안을 강화하고 앞서 비판이 많았던 검찰 전관예우 방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오늘 출근하면서 박광온 법사위원장에게 국회에 나가 의견을 제출하라는 대통령의 당부를 전하고 국회 출석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수완박'에 대한 검찰 일선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 저녁엔 전국 평검사회의가 ... (중략)

YTN 손효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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