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급 감염병으로…체제 전환시 격리도 해제
[뉴스리뷰]
[앵커]
거리두기 해제 발표와 더불어 향후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당장 코로나 종식은 어려운 상황에서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지속 가능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건데 어떤 것들이 달라지는 건지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의 큰 틀은 진단과 검사, 치료를 아울러 코로나를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관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미크론 등장으로 위험도는 낮아진 반면 소규모 유행은 계속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좀 더 일상적인 대응체계로 방역과 의료대응을 전환할 필요가…"
이를 위해 우선 현재 감염병 1급인 코로나를 오는 25일부턴 2급으로 내립니다.
2급이 되면, 확진이 되어도 7일간의 격리 의무는 없어집니다.
재택치료 개념도 사라져 별도 예약 없이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가 가능합니다.
전액 정부지원이던 치료비는 건강보험과 환자 부담으로 바뀝니다.
하지만 이 같은 체제로 당장 전환하는 것은 아닙니다.
2급으로 조정하되, 시행하기까지 4주 정도의 이행기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 격리 의무 등 현행 체제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확진자에 대한 의료기관의 신고만 '즉시'에서 '24시간 내'로 달라집니다.
2급 감염병 체제를 온전히 시행하는 시점은 유행 상황 등 전반적인 평가를 거쳐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번 조치로 60세이상 고위험군 우선으로 신속한 처방과 입원이 가능하도록 '패스트트랙' 체계를 구축하는 등 감염취약계층 보호엔 더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확보 가능한 자원과 지원들을 요양병원과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과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와 대응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신종변이와 재유행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상황 악화시 검사-추적-치료로 이어지는 이른바 3T 전략과 재택치료 등을 재도입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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