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안철수 인수위 복귀…'인선 패싱' 갈등 봉합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내각 인선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제저녁 윤석열 당선인과 회동하고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다고 뼈 있는 말도 남겼습니다?
오늘은 윤석열 당선인이 예정에 없이 안철수 위원장 주재로 열리는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눈앞의 갈등은 봉합된 모양새지만, 앞으로 남은 새 정부 인선과 합당, 당권과 지방선거 공천 등 뇌관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보자는 '특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요. 당선인 측도 후보자가 떳떳한 입장이라며 일단 지켜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상기시킨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당선인의 직무 수행에 대해 두 명 중 한 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공약 실천'이나 '인사'를 꼽았고, 부정 평가 이유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답한 비율이 높았는데요. 이 조사 결과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윤 당선인이 취임 후 5년간 국정을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7%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전임 대통령들의 직무 수행 전망과 비교해 볼 때 향후 국정 운영 기대치는 과거보다 낮은 수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위해 28일 본회의를 검토하고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박병석 의장의 해외 순방 일정과 겹치면서 법안 상정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법안 상정권을 쥔 박 의장이 변수로 떠오른 상황,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보십니까?
김오수 검찰총장이 또 국회를 찾아 '검수완박' 입법에 앞서 자신을 탄핵해 달라며, 강한 어조로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김 총장이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 면담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입법의 시간'이라며 면담 거부 입장을 밝힌 청와대의 침묵,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한동훈 후보자는 '검수완박' 입법화를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으로 표현하며 저지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또 상설특검 제도는 법무부 장관에게 부여된 임무 중 하나라고 밝히며, '검수완박'에 맞선 특검 발동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공천을 두고 잡음이 여전합니다. '전략선거구'로 지정과 함께 이낙연 전 대표 추대론이 힘을 얻고 있고, 송영길 전 대표는 이에 반발하고 있는데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자는 본래 목적 대신 민주당 내부 갈등만 더 커지는 모양샙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지방선거 공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지사 경선 토론회에서 김은혜 의원은 '윤심'을 부각하며 경쟁력을 드러냈고요. 공천 대상에서 배제된 일부 정치인들은 재심을 청구하는 등 '윤심'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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