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 내각 인선 추가 발표를 하며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는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이 낙점됐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개 부처 가운데 남은 2개 부처 인선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 당선인 : 추천받은 분들과 또 우리나라의 인재 풀에서 저희가 잘 찾아서 서로 비교하고….]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국노총 등 30여 년 동안 노동계에 몸담은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 당선인은 노동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 노사관계 정립의 밑그림을 그려낼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극단적인 노사관계는 풀기 쉽지 않지만, 청년 일자리 문제, 양극화 해소, 노동 사각지대 보호 등에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노사 간의 신뢰를 토대로 해서 사회적 대화를 정부가 주도하기보다는 촉진하고 조정하고 자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는 농림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이 낙점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정 후보자가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했다며,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규제 일변도가 아닌 농지 관리 약속과 함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추진 등에 대한 정부와 농업인의 충분한 상의를 강조했습니다.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 적절히 조화를 이뤄야 하고, 농업인들이 무조건 반대만 하는 게 아니고 사실은 절차라든가 정부와의 충분한 대화, 설명 이런 게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거든요.]
이로써 새 윤석열 정부의 18개 부처 초대 내각 인선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공은 국회에서 열릴 각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로 넘어갔습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20414175857346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