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성완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가 과거 국정농단 특별검사와 피의자로서의 악연에 대해 미안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6월 지방선거를 50일 정도 앞두고 양측의 회동이 이뤄진 만큼 선거 영향은 어떨지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국 소식,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드디어 만났습니다. 윤석열 당선인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직접 실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유 변호사의 입장을 한번 들어보죠.
양쪽의 표현이 조금은 다른데. 윤석열 당선인은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렇게 돼 있고 유영하 변호사는 아예 워딩으로 딱 얘기를 하는데 면목이 없다는 표현을 썼다, 이렇게 됐는데. 어쨌거나 이렇게 되면 과거의 서운함 또는 과거의 미안함. 많이 해소가 됐겠나요?
[김성완]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입으로 얘기하지 않으면 알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잖아요. 나는 이미 용서했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 또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니까요. 정치는 일종의 프로토콜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형식적인 측면에서 당선인이 대구에 가 있는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갔다. 찾아가서 면목 없고 죄송하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 박 전 대통령이 사과를 받아줬다, 이렇게 해석하는 게 일단은 맞아 보여요.
그러고 난 다음에 나중에 어떤 얘기를 할지는 모르지만 형식이라고 하는 게 그래서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방선거에서 일단 보수 표가 결집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를 노렸다고 하면 그러면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은 드는데요.
다만 이걸 지켜보는 적지 않은 국민들은 씁쓸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감정의 문제를 떠나서 그러니까 새 대통령 당선인하고 전직 대통령하고의 만남이었으면 모르겠는데 그냥 전직 대통령이 아니라 탄핵된 대통령이잖아요. 국민 1600만 명이 촛불을 들어서 일종의 탄핵을 시킨 겁니다. 국민이 국민의 손으로. 그리고 입법적, 사법적 절차가 다 끝난 거예요.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 복권을 했다 하더라도 그게 어디로 가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당선인이 가서 특별검사로 가서 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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