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대선, 마크롱·르펜 초접전 재결선...우크라 사태에도 영향 / YTN

YTN news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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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27%·르펜 24%…24일 최종 결선 투표
르펜 후보, 젊은 층 지지 얻으며 급상승
’친러 성향’ 르펜 후보 당선 시,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영향
폴리티코 "르펜 당선되면 유럽연합 최대 위기 될 것"


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가 5년 만에 다시 결선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만약 친러시아 성향의 마린 르펜 후보가 당선될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상대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마린 르펜 국민연합 대표가 나란히 결선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1차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르펜 후보는 각각 20%대 득표율로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모두 과반을 얻지 못한 만큼 두 사람은 오는 24일 결선투표에서 당락을 가리게 됩니다.

[미쉐린 / 유권자 : 우리와 조국 프랑스를 위해 투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요.]

당초 마크롱 대통령의 낙승이 예상됐지만 선거 막판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을 이끄는 르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젊은 층의 결집이 르펜 후보의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외교, 안보, 연금개혁 등에 치중했던 마크롱 대통령과 달리 기초연금과 물가상승 등 생활 밀착형 공약에 집중한 것이 통했다는 겁니다.

[프랑소아 베이즈 / 유권자 : 그동안 많은 기회를 잃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대책, 기후 변화에 따른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어야 합니다.]

10명이 경쟁했던 1차 투표와 달리 양자 대결인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무난히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나서며 상승세를 탔던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을 르펜 후보가 바짝 뒤쫓으며 안갯속 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낮은 투표율로 부동층이 전체 유권자의 1/4에 달하며 결과를 예상하기 더 어려워졌습니다.

[아울렝 마종 / 유권자 : 시민들의 걱정을 대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와 정치인들은 단절됐어요. 사람들이 정치에 질려서 투표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르펜 후보가 당선되면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르펜 후보의 친... (중략)

YTN 김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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