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년 세종시, 중견도시로 우뚝…행정수도 완성 계획
[앵커]
오는 7월이면 세종특별자치시가 탄생한 지 10년을 맞이합니다.
강산이 변하는 시간동안 세종시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급격한 개발과 성장으로 어떤 어두운 이면이 있는지, 세종시 출범 10년을 이호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어딜가나 아이 웃음 소리가 들린다는 세종시.
세종시는 전국에서 평균 연령이 가장 낮고,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은 도시입니다.
올 2월 기준 세종시 인구는 3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10만 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10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는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거주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졌습니다.
"녹지조성이 굉장히 잘 돼 있어서 멀리 가지 않아도 삶의 질이 높아지는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살고 있고요."
세종시는 현재 중앙행정기관 47개와 공공기관 31개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런 기관들을 중심으로 도시가 확장하며 내실을 다져왔다는 평가입니다.
시민참여형 정책 수립은 도시 성장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민주주의를 잘하는 그런 도시로 만들고자 해서 시민주권특별자치시란 이름으로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일상화하는…"
올해 안에 승인과 신고가 마무리될 예정인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시의 경제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지난해 국회분원 설치 법안 통과로 명실상부한 정치·행정 중심 도시가 됐습니다.
세종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추진으로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0년 간 중견도시로 성장해 온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인정 받는 세종시가 되기 위한 앞으로의 10년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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