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20만 명대…사망자 한 달 새 최다 373명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줄어 20만명 초반대까지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1,000명대고, 사망자는 다시 늘어 8일 새 가장 많았습니다.
확산세가 잦아들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만5,333명입니다.
그제보다는 1만9,000여명 적고, 일주일 전보다는 7만5,0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지난 5일 28만명대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 감소세입니다.
나이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국내 확진자 5명 중 1명 꼴이었고, 18세 이하가 그보다 좀 더 많은 21.3%였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후행 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93명으로 지난달 7일 이후 한 달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고,
어제 하루 사망자도 373명 나와, 지난달 31일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어제도 사망자 대부분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30세 이하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정부는 확진 이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3차 접종을 권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확진 후 완치되면서 생기는 자연 면역도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져, 올 가을이나 겨울에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변이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부는 또 사망자의 30%를 차지하는 요양시설 고령층들에게는 신속한 4차 접종을 촉구했습니다.
오늘(8일) 0시 기준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국민의 86.7%, 3차 접종자는 64.1%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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