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빗길·야간 사고 방지…경찰, 발광 차선 개발

연합뉴스TV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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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빗길·야간 사고 방지…경찰, 발광 차선 개발

[앵커]

비가 오거나 밤에 운전을 할 때 차선이 제대로 안 보였던 경험, 다들 있으실텐데요.

경찰이 차선 훼손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리 기준을 강화한 매뉴얼 개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발광 차선 연구 작업에도 나섰는데요.

조한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다음달에 내놓을 '교통 노면표시 설치·관리 지침' 책자입니다.

2012년 관리 매뉴얼이 만들어진 후 부분 개정은 있어 왔지만, 전면 개정이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존 매뉴얼에선 차선 반사도를 기준으로 차선을 재도색 해야하는 시점만 있었지만, 새로운 매뉴얼엔 '제한 수명이 가까워진 상태'라는 구간을 만들어 지자체 사정에 따라 차선 재도색을 조기에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개정 매뉴얼엔 비가 올 때를 대비해, 빛 반사를 높여주는 '우천형 유리알'을 도료에 섞어 사용하는 걸 권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공단·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차선에 빛을 머금었다가 내뱉는 축광 도료·테이프를 만드는 연구 작업에도 나섰습니다.

"차선 양쪽에 3㎝ 정도로 축광 제품들을 사용해서…도로의 회전이라든지 굴곡 같은 것들을 미리 앞서서 헤드라이트가 비추기 전에 볼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개정을 할 예정이고요."

한편 경찰은 다음달 중순까지 겨울철 제설 작업으로 훼손된 차선을 정비하는 작업도 전국적으로 시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경찰 #차선 #축광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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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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