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쾌청한 하늘 아래 봄 향기 짙은 4월 첫날입니다. 주말 동안에도 맑은 가운데 낮기온 14도 안팎으로 포근하겠는데요,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봄나들이 즐기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예년 이맘때보다 1~2도가량 낮아 쌀쌀합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할 수 있는 겉옷 준비하시는 게 좋겠고요, 휴일 밤부터는 일부 중서부 지역에 공기질 탁할 수 있겠습니다.
남부지방, 이미 벚꽃이 만개한 곳이 많고요.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역은 아직 잠에서 덜 깬 벚꽃들이 많습니다. 작년 서울은 이례적으로 개화시기가 3월 24일로 평년 벚꽃 만개 시기보다 2주가량 빨랐는데요, 올해 서울은 작년과 평년 그 사이에서 만개한 벚꽃을 즐기실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중부 내륙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지며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밤에 남부 일부 지역에는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수 있겠고 아침까지 호남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예상...